명태균 김건희 문자 카톡 공천 개입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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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공천 개입 의혹 관련 논란 심화

최근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공천 개입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이 논란의 핵심 인물로 떠오른 명태균 씨가 김건희 여사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하며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명씨는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명태균 김건희 여사와의 문자 카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와의 메시지 내용 명태균 씨가 공개한 메시지에서 김건희 여사는 “철없이 떠드는 우리 오빠를 용서해주세요”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이어 “무식하면 원래 그래요”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김 여사가 언급한 '오빠'가 윤 대통령임을 시사하는 듯한 내용이 포함되었지만, 대통령실은 이를 즉각 부인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빠는 윤 대통령이 아닌 김 여사의 친오빠”라고 해명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대화에서 명씨를 신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녀는 명씨에게 “제가 명선생님께 완전 의지하는 상황에서 오빠가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지가 뭘 안다고”라며, 명씨를 해결책으로 여기는 듯한 발언을 남겼습니다.

명태균 씨의 폭로 명태균 씨는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과의 갈등 상황도 공개했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방송에서 명씨를 비판하며 검찰 수사를 촉구했고, 이에 명씨는 SNS를 통해 “김재원 씨의 강력한 요청으로 공개한다”면서 김 여사와의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그는 김재원이 자신을 협박했다고 주장하며, 김재원이 “감옥에 보내겠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의 확산 이 논란은 이준석 의원의 발언과 맞물려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준석 의원은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전 명태균 씨를 통해 만남을 요청받았다고 밝혔고, 그 자리에서 김건희 여사가 명씨를 ‘선생님’이라고 호칭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 의원은 김건희 여사가 언급한 ‘오빠’가 윤 대통령일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명씨는 또한 JTBC와의 인터뷰에서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는 정치적인 내용을 모른다며, 김 여사가 언급한 ‘오빠’는 윤 대통령일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제기했습니다. 이와 함께 명씨는 자신이 윤 대통령 부부와 6개월간 매일 아침 스피커폰으로 통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통령실의 반응 대통령실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 부부와 명씨가 매일 6개월 동안 스피커폰으로 통화했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일축하며, 이 논란은 사적인 대화에 불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논란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공천 개입 의혹을 둘러싼 정치적 공방의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으며, 앞으로의 전개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