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지지율 변동? 개한테 사과라니
연일 윤석열의 행보가 수상하다. 정치에 관심은 별로 없지만 틀면 나오는 정치 뉴스와 이재명 대장동 사건 때문에 모르고 싶어도 알게 되는 것이 정치뉴스가 아닐까? 쉽다.
이대로 가면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는 확률이 많이 높아진다. 대장동 사건으로 이렇다할 비리를 찾아내질 못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재명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은데, 알만한 사람들은 알것이다.
뭐 그건 그렇고 윤석열 야당 경선후보가 연일 행보가 이상하다. 전두환 이름 석자만 올려도 좋은 이야기 듣기 힘든데 편을 들다니 말이다. 정말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 마음은 있는지 궁금할 뿐이다.
혹시라도 본인이 전두환을 좋게 생각한다면 속으로만 간직하면 될텐데 이 중요한 시점에 그런 발언을 하다니 아쉽다. 윤석열에 대한 편을 드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야당에서도 여당 이재명에 맞설 수 있는 후보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있는데 윤석열 후보는 점점 지지기반을 잃어가는 것 같다.
꼬꼬무는 정묘한 타이밍에 윤석열에게 뒤통수를 쳤다.
필자가 자주 보는 프로그램이 이번에 정규편성이 되었다. 그 프로그램은 꼬리에 꼬리는 무는 이야기인데 하필 윤석열이 전두환 발언을 한 시기에 맞춰 부산 형제원사건을 다루는 이야기를 소개했다. 과거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봤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에 다시 재구성을 한 것 같다. 왜 이 사건이 윤석열에게 데미지를 줬냐면 부산형제원이라는 곳은 당시 부랑아를 잡아 공짜 노역을 시키는 곳이였다.
현재의 시대에는 부랑아라는 단어가 생소하다. 필자도 부랑아라는 단어가 정말 부자연스럽다. 하지만 당시에 부랑아가 사회적 문제거리였었나보다. 그런데 필자는 77년생인데 80년대 이야기라니 나보다 어린 친구가 그곳에 있었을 것을 생각하니 부산형제원이라는 곳이 정말 잘못된 곳이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부산형제원은 당시 대통령 전두환이 합법적으로 운영하게 해준 곳이라는 점이다.
또다시 전두환 전 대통령 당시 사회적 현실을 알게 해준 대목이다. 그런데 윤석열은 전두환이 잘했다고 하니 기가 막힐 노릇이지. 게다가 윤석열 sns에는 사과를 개에게 주는 사진 한장이 올라왔다고 한다. 사진 업로드 하는 것은 자유지만 경선후보라는 사람이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윤석열은 본인 스스로 지지율을 내리는 것 같다.
좀 더 공부해서 더 나아진 모습을 기대했지만 이젠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일베라는 공간엔 가보질 않아서 잘 몰랐지만 이번에 윤석열이 올린 사과 사진에 달린 해시태그에 대한 해석을 누군가 적어놨다.
#나랜데 = 전라land
#나래도 = 전나래도
#느그느누무그라 = 느그나 쳐무그라
합치면 "전라도 애들아 사과는 그느가 쳐먹으라" 라는 해석이 나온다고 한다. 일베용어라고 하는데 설마 윤석열이 지시했을까? 윤석열 보다는 윤석열 인스타그램을 관리하는 사람이 일베라는 생각이 더 합리적인 의심이다.
밑에 사람을 둬도 하필 그런 사람을 두다니 인복도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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